회원가입 아이디·패스워드 찾기

핫이슈

한나라당은 성희롱당인가,
작성일 : 10-07-21 10:28
 글쓴이 : 김수정
조회 : 616  
한나라당은 성희롱당인가,

강용석 의원은 성희롱 발언 사죄하고 물러나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나라당 강용석의원이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들과의 자리에서 “사실 심사위원들은 내용을 안 듣고 참가자들의 얼굴을 본다”, “토론할 때 패널을 구성하는 방법을 조언해주겠다”며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로 이뤄진 구성이 최고다. 그래야 시선이 집중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강 의원은 아나운서가 꿈이라는 한 여학생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강 의원은 또 지난해 청와대를 방문했던 한 여학생에게 “그때 대통령이 너만 쳐다 보더라”며 “남자는 다 똑같다. 예쁜 여자만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 사모님만 없었으면 네 번호도 따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의원인 공인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믿기에는 너무나 황당한 발언들이 아닐 수 없다. 강 의원이 말하는 ‘다 준다’는 것이 성상납, 성접대를 공공연히 의미하는 것이라면 아나운서라는 특정 직업군의 여성 모두를 매도하는 처사이다. 강 의원이 이런 말을 진짜 했다면 이명박 대통령과 여성 아나운서들이 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도 남을 만한 발언이 아닌가 싶다.

 

 


한나라당은 당 윤리위를 소집해서 강 의원 발언의 진상조사 후 출당조치를 포함한 엄중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사당사자가 주성영 의원이라니, 국민은 다시 한 번 실망스럽다. 몇 년 전에 술자리 욕설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이 과연 이 사건을 얼마나 잘 조사해 낼 지 지켜볼 일이다. 윤리위 관계자들은 많은 여성들이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나라당은 국민들이 잊을 만하면 성희롱, 성추행 파문을 끊임없이 일으키고 있다. 여성을 진정한 인권을 가진 존재로 보지 않고 무조건 예뻐야 하는 성적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이들 한나라당 의원들의 잘못된 성인식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다. 한나라당은 매번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문제를 넘길 것이 아니라, 이번에야말로 성평등의식을 촉진할 당 차원의 책임 있는 대책을 수립하여 문제 해결의지를 보일 것을 요구한다. 앞으로도 계속 국민들에게 성희롱 정당으로 불리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또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준 강용석 의원은 잘못을 부인하는 것으로 일관하지 말고 국민앞에 사죄하고 스스로 물러나야 할 것이다.

 

 


2010. 7.20 전국여성연대

트랙백
목록 |
 
이전글  다음글 

진주시 남강로 1413번길 2, 2층 / 전화 055)762-5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