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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을 위한 대안 동화 입니다.

작성일 : 06-07-19 16:17

글쓴이 : 박종미

소모임 앞풀이에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해서 올려봅니다.

<그림책>

종이봉지 공주 <비룡소>

-이 책은 백마탄 왕자를 기다리는...

그래서 늘 남자에 의해서 신분 상승되는 소극적 여성이 나오지 않습니다.

여기 나오는 엘리자베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외모만 중시여기는 왕자(남자)에게 따끔한 충고를 하고 돌아섭니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마지막에 남자에 의한 행복을 거부하고 홀가분하게 돌아서는 주인공의 모습입니다.

슬픈 란돌린<문학동네>

아동 성폭력을 당한 아이의 심리 상태를 인형 란돌린의 입으로 전합니다.

그림이 적나라해서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보여주기가 꺼려진다는 이야기까지 합니다만

저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그런 일을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것이 중이ㅛ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기돼지 세자매 <파랑새>

아기 돼지 삼형제 이야기 다들 아시죠? 아기 돼지 삼형제이야기를 세자매의 이야기로 재구성했습니다.

이 책에서도 자신을 구원해줄 남성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 가는 여성에 대해서 나옵니다.

따로따로 행복하게 <보림>

요즘은 하루에 대략 255쌍 정도가 이혼을 하는데 그 중에서도 75%가 자녀를 둔 경우라고 하네요

이혼 문제를 심각하지 않은 어조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혼은 아이들의 잘못도 엄마아빠들의 잘못도 아니라고 나옵니다.

서로 미워하면서 괴롭게 사느니

서로 따로 따로 행복하게 사는 게 더 좋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혼하는 부모를 위해 끝혼식을 치뤄주는 아이들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치마를 입어야지 아멜리아 블루머<아이세움>

맨 처음 여성들이 어떻게 바지를 입게 되었는지 다루고 있습니다.

올바르지 않음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든 여성들에 대한 책입니다.

동화책

유진과 유진<푸른책들>

유진과 유진은 이금이 선생님이 쓰신 성폭력 피해 아이들에 대한 동화입니다.

어떻게 대처하는게 아이를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좋은 것인지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어른책

새로쓰는 성이야기 <또하나의 문화>

대안동화로 쓴 신데렐라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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