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소식
하늘소 1기 모임 후기
작성일 : 08-07-1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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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토끼랑
조회 :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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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하고 훔치는 아이.hwp (32.5K) [5] DATE : 2008-07-15 21:4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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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모임 출석율은 직장인을 빼곤 모두 참석했네요.
11시에 에어컨이 켜지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언제부턴가 조금의 더위도 참지 못하고 숨막혀하는 모습이 참 습관이란 무서운 놈이구나 싶어요. 하늘소 모임을 처음 시작할땐 애들땜에 모임이 좀 산만했었는데, 한동안 잠잠하던 하늘소 1기에도 민기가 걸어다니고 성진이가 기어다니면서 엄마의 안테나를 바짝 세워놓는군요. 좀있음 지연이도 한몫하겠죠? 이번달은 하늘소 모임 초기에 공부한 적이 있는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칭찬과 꾸중은 따로 있다(케이트 켈리 지음)" chapter2 중에서 거짓말하고 훔치는 아이에 대해 공부했어요. 그땐 회원이 몇명 안되는데다 책이란게 원래 읽을때마다 새롭잖아요. 그래서 다시 공부를 하기로 했거든요.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한번씩 깜짝 놀랄때가 있죠? 어쩜 저렇게 내가 하는 모습을 쏙 빼닮았을까 하구요.. 아이들은 항상 부모의 행동 하나하나를 관찰하고 배우고 있다는거 아실거예요. 우리가 흔히 하는 거짓말 중에는 선의의 거짓말도 있지만 의도적으로 하는 거짓말도 참 많잖아요. 아이에게 거짓말 하면 안된다 하면서 정작 부모인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합니다. 시댁에 가기 싫을때 애가 아파서 못가게 됐다는 둥, 목욕탕에 들어갈때나 버스를 탈때 아이 나이를 속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진실을 말하도록 가르치려면 엄마인 나부터 달라져야겠죠? 오늘 모임 발제한거 첨부 파일로 올려 놓을테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세요. 제가 원래 보고 읽기는 잘해도 외우는건 잘 못해서리.. 더운 여름 건강관리 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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