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공정여행] 카렌족 마을로 떠나는 짧은 유학 / 12세~18세

이번 여행은 정말 느낀 게 많고 생각이 많아진 여행이기도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던 여행이기도 하다.  보통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묵으며 수영하고, 관광하는 여행보다 몇 배는 즐겁고 유쾌했다. 많이 불편하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현지의 여러 사람들을 만나  서투른 언어로 함께 웃고, 떠들고 공감할 수 있어, 여행의 참 의미를 찾은 것 같아 그게 가장 행복했다.    이제부터 나에게 있어 여행의 의미를 바꾸는 전환점이 될 소중한 경험이기도 했다. 직접 발로 걷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며 가슴으로 느낀게 정말 많았다.  내가 공정한 여행을 하며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어떤 피해를 주었는지 또 앞으로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 지 배우고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어서 정말 좋았다.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고 함께 했다는 것이 나에게 가장 기쁘고 뜻깊은 일이었다.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어서 굉장한 행운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한동안 많이 그리울 것 같다.
- 공감만세 태국 공정여행 참가자 수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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